
서귀포시 온라인 쇼핑몰 입점 농어가 공모[더팩트ㅣ제주=김용덕 기자] 서귀포시는 농수축산물 온라인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내년 1월 중 런칭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입점 농어가 및 가공업체를 공개모집 한다고 15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서귀포지역에서 생산되는 고품질의 농산물, 수산물, 축산물과 이를 가공한 제품으로 온라인 쇼핑몰 오픈과 동시에 판매가 가능한 상품군이다.
입점되는 모든 제품은 친환경과 품질관리 우수 업체를 우선순위로 하고 있는데, 감귤류의 경우 사전 당산도 측정과 외관 검사를 통해 고품질의 상품이 판매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소 당도 기준은 12브릭스 이상이다.
만감류(레드향, 한라봉, 천혜향)는 산도 또한 1.1% 미만의 조건을 갖춰야 한다.
재배 지역은 서귀포시에서 직접 경작하고 있는 농가로 한정하고 있다.
가공식품은 위생과 품질관리 능력을 기본이다.
6차산업 인증사업자, 사회적경제기업, 향토산업육성사업의 참여기업을 우대한다.
한편 서귀포시 온라인 쇼핑몰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농수축산물 가격하락과 판로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 농가 수취가를 올리고 소비트렌드에 맞는 비대면 유통체제로 전환하는 계기로 삼고자 서귀포시에서 내년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되는 상품은 내년 1월 오픈과 동시에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된다"며 "향후에는 대상과 품목을 확대하여 더 많은 농어가 등이 입점할 수 있도록 하겠고, 운영에 있어서는 최소한의 결제 수수료로 농어가의 소득을 보장해 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 9일부터 시작되어 12월 23일까지 접수를 받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청 홈페이지(시정공유/소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yeju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