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공공기관장 3차 평가…7개 기관장 모두 ‘무사 통과’
입력: 2020.12.14 18:20 / 수정: 2020.12.14 19:26
부산시 산하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공공기관장 3차 경영평가에서 7개 평가 기관장이 모두 기준점을 통과했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부산시 산하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공공기관장 3차 경영평가에서 7개 평가 기관장이 모두 기준점을 통과했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2명 임기 유지·5명 1년 연장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시 산하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공공기관장 3차 경영평가에서 7개 평가 기관장이 모두 기준점을 통과했다.

시는 2020년도 공공기관장 ‘2+1 책임제’ 3차 정례 경영평가를 실시해 공기업 기관장 2명은 임기가 유지됐고, 출자·출연기관장 5명은 임기 1년이 연장됐다고 14일 밝혔다.

민선 7기 들어 첫 도입된 공공기관장 ‘2+1 첵임제’ 평가는 공공기관의 경영혁신 차원에서 당초 기관장의 3년 임기를 2년으로 줄이는 대신 2년 뒤 경영평가를 통해 1년 연장 혹은 임기만료를 결정하는 제도다. 총점 100점을 기준으로 80점 이상이면 1년 연임되고, 80점 미만이면 임기가 만료된다.

공기업 기관장의 임기는 3년, 출자·출연기관은 2년으로 평가를 통해 임기가 유지되거나 1년이 연장된다.

3차 평가에서 3년의 임기가 유지되는 공기업 기관장은 부산지방공단스포원 이사장(2021년 12월)과 부산교통공사 사장(2022년 1월)이다.

나머지 5명의 출자·출연기관장들은 2년의 임기에서 1년이 추가됐다.

부산문화회관 대표는 2021년 12월, 부산디자인진흥원 원장 2021년 12월, 영화의전당 대표 2021년 12월, 부산문화재단 대표는 2022년 1월, 부산테크노파크 원장 2022년 2월 등이다.

앞선 1차 평가에서는 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100점 만점에서 80점 미만의 점수를 받아 올해 9월 12일자로 임기가 만료됐고, 2차 평가에서는 부산복지개발원 원장이 기관장 평가 최하등급인 ‘D등급’을 받고 스스로 물러났다.

한편 주주총회에서 대표를 선임하는 벡스코와 LPGA인터내셔널부산(옛 아시아드CC) 2곳은 올해 평가대상에서 제외됐다. 또 인재평생교육진흥원, 부산의료원, 국제교류재단, 부산연구원 4곳은 최근에 기관장이 선임돼 올해 평가대상에서 빠지게 됐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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