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14일 진주 본사 강당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퇴임사를 하고 있다. /LH 제공

재임 중 313만호 주택 공급·1460만평 신규 택지 지정 '성과'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14일 퇴임했다.

변 사장은 지난 2019년 4월 제4대 LH 사장에 취임해 주거복지로드맵 공급목표를 달성하고 도시재생, 정비사업 분야에 새로운 사업모델을 도입해 주민과 지역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했다. 재임 1년8개월 동안 LH 출범 이후 가장 많은 313만호의 주택 공급과 3기 신도시를 비롯한 1460만평 규모의 신규 택지 지정을 달성했다.

또 한-미얀마 경협산단 기공식을 비롯해 19개국 35개 프로젝트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고 스마트시티·그린뉴딜을 통해 한국판 뉴딜을 선도적으로 추진했다.

변 사장은 2014년에 SH(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에 취임해 3년간 재임했으며 2017년부터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주거정책자문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정부의 국토‧도시정책과 부동산정책 추진 과정에도 참여해 왔다.

변 사장은 퇴임식에서 "지금까지 부동산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왔지만 LH에서 보낸 1년7개월이 가장 열정적으로 일했던 시간"이라며 "LH가 국민의 새로운 니즈에 맞는 모델을 발굴하고 실행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창출하는 기관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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