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직접 생산한 어린해삼 방류
입력: 2020.12.14 09:08 / 수정: 2020.12.14 09:08
울릉군은 연안바다 수산자원 조성을 위하여 울릉군 북면 현포리에 위치한 울릉군 수산종자 배양장에서 자체 생산에 성공한 고소득 지역특화 수산품종 어린 해삼 35만여 마리(홍해삼 20만, 흑해삼 15만)를 이달 10일과 11일 남양, 현포 어촌계 마을어장에 방류했다./울릉군 제공
울릉군은 연안바다 수산자원 조성을 위하여 울릉군 북면 현포리에 위치한 울릉군 수산종자 배양장에서 자체 생산에 성공한 고소득 지역특화 수산품종 어린 해삼 35만여 마리(홍해삼 20만, 흑해삼 15만)를 이달 10일과 11일 남양, 현포 어촌계 마을어장에 방류했다./울릉군 제공

[더팩트 | 울릉=조성출 기자]울릉군(군수 김병수)은 연안바다 수산자원 조성을 위하여 울릉군 북면 현포리에 위치한 울릉군 수산종자 배양장에서 자체 생산에 성공한 고소득 지역특화 수산품종 어린 해삼 35만여 마리(홍해삼 20만, 흑해삼 15만)를 지난 10일과 11일 남양, 현포 어촌계 마을어장에 방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해삼은 금년 5월 말경 울릉도 연안에 서식하는 건강한 어미해삼에서 채란 해 6개월간 울릉군 수산종자 배양장에서 육성한 것으로 수산물 전염병 검사에 합격한 마리당 체중 1.0g~7.0g 내외의 건강한 어린 해삼이다.

울릉군에서는 전국 군 단위 지자체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수산종자 배양장을 건립‧운영하고 있으며, 2015년도부터 지금까지 배양장을 운영하면서 어린 해삼 약 130만 마리와 조피볼락, 강도다리, 참돔 등 치어 약 115만 마리를 생산 방류함으로써 수산자원회복 및 어업인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번 어린 해삼 자체 생산으로만 약 3억 원 이상의 생산유발 효과를 얻게 됐고, 향후 지역 연안에 서식하는 고부가가치 수산품종을 선정해 지속적으로 종자를 생산‧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방류행사에 직접 참석해 이번 어린 해삼 생산에 노력한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앞으로 해삼뿐만 아니라 울릉도‧독도 연안에 서식하는 각종 어류와 홍합, 소라, 삿갓조개 등 다양한 종자생산으로 풍요로운 바다 가꾸기와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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