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릉 입었던 흥해읍에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아파트 흥해 '스타힐스 더캐슬' 건설에 나선 흥해 남옥지구주택조합 신병득 조합장/남옥지구주택조합 제공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흥해 ‘서희스타힐스 더캐슬’ 건설할 터"

[더팩트ㅣ포항=김달년 기자] 포항 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을 입었던 흥해읍에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성(城)을 쌓고 있는 흥해남옥지구주택조합 신병득 조합장을 만나보았다.

"3년 전 포항지진으로 참 어려운 시기를 보냈습니다. 사업은 제대로 되지 않지, 조합원들은 빠져나가지, 그런 어려운 상황속에서 떠밀리다시피 조합장이 됐어요"

"그래도 조합원들만 생각하면서 여기까지 오게 됐고 이제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진으로 낙후된 포항 흥해에 역사와 전통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주거지를 만들겁니다"

흥해 남옥지구주택조합 신병득 조합장은 그동안의 소회를 이렇게 밝혔다.

신 조합장은 조합원들과 함께 '서희스타힐스’로 흥해남옥지구를 지역 최고의 명품아파트지역으로 조성해 포항 북구의 또 다른 생활중심으로 만들어 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흥해남옥지구는 예로부터 남미질부성, 흥해읍성 등 성(城)이 있었고 삼국시대부터 흥해 평야를 중심으로 사람들이 많이 살았다"며 "한마디로 사람살기 좋은 곳으로 터가 좋다고 할 수 있죠. 그래서 조합원들과 의견을 조율해 더 캐슬(城)이란 이름을 짓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 조합장은 흥해의 '서희스타힐스 더캐슬’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다.

"저희 아파트는 KTX 포항역 5분 거리, 포항-영덕 고속도로(23년 개통예정) 등 논스톱 광역교통망과 인접하고, 초·중·고교를 모두 갖춘 교육인프라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영일만 1-4산업단지, 영일만신항 등 산업중심 지역의 배후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자랑했다.

또한, "지역 최초로 단지내 5레인을 갖춘 수영장과 피트니스 센터, 골프연습장, 키즈카페, 장난감도서관, 놀이마당이 어울어진 초대형 센트럴파크를 갖춰, 삶의 질을 높이고 일과 휴식을 함께할 수 있도록 설계됐어요, 한마디로 포항 최고의 캐슬"이라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신 조합장은 "하나 더 덧붙인다면 포항지진으로 내진설계에 관심이 많은데 우리 아파트는 내진설계보다 더 강화된 제진설계(건물내부에 추나 댐퍼를 설치해 지진발생시 진동을 상쇄시키는 방법)로 지어져 지진에 강한 아파트라고 할 수 있어요"라며 자랑을 이어갔다.

신병득 조합장이 흥해 남옥지구에 들어설 흥해 '서희힐스 더캐슬' 단지 모형을 보여주며 설명하고 있다./남옥지구주택조합 제공

신병득 조합장은 "조합원들과 어렵게 이 자리까지 왔으니 2023년에는 포항 최고의 캐슬을 완성해 조합원들과 포항시민들이 고급 명품 아파트에서 좋은 삶을 질을 추구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할겁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포항 최고의 아파트를 지어 조합원들과 입주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흥해성당 인근에 위치한 모델하우스를 구경을 하고 싶은 분들은 인터넷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후 방문해주세요. 많은 분들을 한 번에 모시고 싶지만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것이니 이해해주세요"라며 분양 홍보도 잊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파트가 완성되면 저도 평범한 입주민으로 돌아가 주민들과 어울리며 오래도록 이곳에서 살겁니다. '더캐슬’ 기대하셔도 좋습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흥해읍 옥성리 남옥지구 B1블럭에 들어서는 더캐슬은, 지하2층~지상 25층 10개동 956세대(일반분양 457세대)로 59㎡A/B/C, 74㎡, 84㎡ 형으로 구성돼 있다. 남향 위주의 단지배치에 4bay 위주 설계로 일조, 채광 확보와 공간 활용도도 높다. 84㎡ 기본형이 약 2억7천만원선으로 책정될 예정이라고 한다.

tktf@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