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이틀 새 코로나19 확진자 4명 추가 발생
입력: 2020.12.13 15:30 / 수정: 2020.12.13 15:30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 화순군에서 지난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됐다./화순군 제공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 화순군에서 지난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됐다./화순군 제공

12일 일가족 3명(전남477~479) 양성 판정…13일 479번 직장동료 추가 확진 

[더팩트ㅣ화순=허지현 기자]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에서 지난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 발생했다. 이들 확진자는 전남 475번, 477~479번으로 분류됐다.

12일 오후 확진 판정받은 전남 475번(순천 176번)의 가족 3명도 당일 저녁 전남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양성 판정을 받고 전남 477~479번으로 분류됐다.

전남 477~479번은 순천 176번이 지난 5일과 6일 화순 본가에 머무르는 동안 밀접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남 480번은 479번의 직장동료로, 요양병원 전수 진단검사를 통해 1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화순군은 양성 통보를 받은 즉시 확진자들의 거주지와 파악된 방문지 등을 방역 소독하고, 확진자들을 순천의료원으로 격리 입원 조치했다.

전남 479번 확진자의 직장인 화순읍 소재 요양병원은 출입을 통제하고, 모든 의료진과 입원 환자 등에 대해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특히, 요양병원 관계자와 환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근 사우나를 방역 소독하고 사우나를 이용한 주민들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화순군은 13일 새벽까지 요양병원 관련자 269명과 사우나 이용자 등 총 548명을 진단검사 의뢰했다. 현재 1명(전남 480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149명은 음성, 나머지 398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발표문을 통해 "더 이상 안전한 곳도, 안심할 수 있는 사람도 없는 매우 위중하고 비상한 상황이다"며 "어느 곳이든 ‘고위험시설’이라는 경각심으로 방역지침과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forthetru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