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구 영신교회 관련 어린이집 교사가 근무한 어린이 집 전수검사에서 120여명 전원 음성이 나왔다. /더팩트 DB |
하루 여분 마스크 5개씩 준비할 정도로 마스크 쓰기 철저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구 영신교회 관련 어린이집 교사가 근무한 어린이 집 전수검사에서 전원 음성이 나왔다.
앞서 대구 영신교회에서 32명의 누적확진자가 발생해 영신교회 신도 270명의 명단을 확보해 전수검사를 진행중이다. 또한, 2명의 어린이집 교사가 확진되어 관련 어린이 집 2군데에 대한 전수 검사가 들어갔다.
이 중 한 어린이 집 120여명에 대한 전수 검사 결과가 12일 오전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확진된 교사가 담임인 원생 학부모 A씨에 따르면 하루에 마스크를 5개씩 여분으로 보내달라고 했을 정도로 마스크 쓰기를 철저히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음성이 나와서 다행이다. 밤새 걱정이 되어 잠을 못잤다. 마스크를 엄청 철저히 관리해서 그런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35명으로 대구영신교회 누적 확진자는 32명(교인 31명, n차 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