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최근 제주성안교회를 중심으로 잇따라 관내 학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한림읍 관내 16개교를 포함, 총 23개교에 11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 제주교육청 제공 |
14일~23일까지 학원 등 총 1564개원 전수 합동 점검
[더팩트ㅣ제주=김용덕 기자] 제주성안교회를 중심으로 잇따라 관내 학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제주특별자치도육청은 한림읍 관내 16개교를 포함, 총 23개교를 11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원격수업이 진행된 23개교는 확진자와의 접촉 등 자가격리자로 분류된 학생이 재학 중인 영평초, 아라초, 한라초, 아라중, 신성여중, 성산고, 오현고. 한림읍 관내 유·초·중·고(한림성모유치원, 귀덕초, 수원초, 한림초, 재릉초, 금악초, 한림여중, 한림중, 한림고, 한림공고), 납읍초, 제주여중, 제주여고, 신성여고, 제주외고, 영주고 등 이다.
도교육청은 11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11일 기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등교수업 대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사례는 총 5차례로 △학생 중 접촉자가 발생하거나 △지역사회에서 2~3명 이상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경우 해당 학생이 다니는 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도교육청은 "오는 14일 월요일 9시 이전까지 특별히 큰 변동이 없다면 14일부터는 정상 등교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주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에 따라 원격수업 재전환의 가능성은 열어뒀다.
도교육청은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도내 학원과 교습소의 방역 실태에 대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도내 모든 학원, 교습소 총 1564개원에 대해 전수 합동 점검한다.
hyeju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