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시도민 699인 '중단없는 검찰 개혁' 촉구 선언!
입력: 2020.12.09 16:54 / 수정: 2020.12.09 16:54
대구경북 시도민 699명이 적폐기득권 청산! 중단없는 검찰개혁! 대구경북 시도민 500인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중단없는 검찰개혁을 조속히 완료할 것을 촉구했다. /대구 = 박성원 기자
대구경북 시도민 699명이 '적폐기득권 청산! 중단없는 검찰개혁! 대구경북 시도민 500인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중단없는 검찰개혁을 조속히 완료할 것'을 촉구했다. /대구 = 박성원 기자

공수처 출범과 검경수사권 조정등 요구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경북 시도민 699명이 '적폐기득권 청산! 중단없는 검찰개혁! 대구경북 시도민 500인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중단없는 검찰개혁을 조속히 완료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 대구경북 시도민들은 12월 9일 오전 대구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공수처 출범과 검경수사권 조정 등 중단없는 검찰개혁을 요구했다.

이들은 "검찰개혁에 저항하는 윤석열 검찰과 일부 검사들의 ‘항명사태’가 이어지고. 국민의힘당은 이에 합세하여 검찰개혁과 적폐청산, 사회개혁을 막아서고 있다."며 "중단없이 검찰개혁을 완료하고 무소불위의 검찰독재를 뿌리 뽑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검찰의 기소, 수사권 독점은 세계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집중된 권력임에도 문민통제를 벗어나 정치검찰화하는 것을 우리 대구경북 시도민은 이제 더 이상 참을 수 없기에 검찰개혁을 요구하며 699명의 개인 서명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발언자로 나선 경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채형복 교수는 "검찰에 의해 우리 사회의 법적 정의가 흔들리고 위협받고 있다. 검찰 스스로 자정능력과 개혁의지를 표명해도 신통치 않을 판국에 오히려 조직이 한통속으로 똘똘 뭉쳐 개혁을 바라는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한 명 몰아내자고 검찰 개혁을 주장한다고 생각한다면, 검찰개혁을 희석시키려 정치판의 논리와 언론의 이 프레임에 갇혀버린것"이라며, "지금 우리는 모든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검찰개혁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이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9일 본회의에 상정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 등 3건 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신청했다. 하지만 정기국회도 이 날이 마지막날이어서 필리버스터도 자정에 끝나게 된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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