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 순천시장과 허유인 시의회의장이 9일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한 공동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 순천시 제공 |
운영중단 유흥시설 52종 100만원 등 5천9백여 업소에 모두 26억원 지원
[더팩트ㅣ순천=유홍철기자]순천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운영중단·제한된 시설 5,900여개 업소에 대한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
허석 순천시장과 허유인 순천시의회 의장은 9일 오전 공동 담화문를 발표하고 집합금지된 유흥시설 5종(유흥주점, 단란주점, 콜라텍, 감성주점, 헌팅포차) 361곳에는 100만원씩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중점관리시설 2,968곳에는 50만원, 일반관리시설 2,527곳에는 30만원을 각각 지급키로 했다.
재난지원금의 총 규모는 26억여 원으로 재난예비비를 활용해 올해 12월 중 지급할 예정이며, 담당 공무원이 현장에 방문하여 순천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허석 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다소 완화되었지만 당분간은 어려움이 지속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하고 "하루라도 빨리 코로나19 재난상황이 종식되어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순천시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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