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기독교연합회는 희망 2021년 나눔 캠페인 성금 모금에 650여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울릉군 제공 |
[더팩트 | 울릉=조성출 기자] 9일 울릉군 기독교연합회는 희망 2021년 나눔 캠페인 성금 모금에 650여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 날 기탁식에는 김차곤 연합회장, 김신일 연합회 총무, 김성섭 좁은 길교회 목사, 김신성 제일교회 목사 4명이 참석했다.
김차곤 연합회장은 "관광산업 중심의 울릉이 올해 코로나의 여파로 주민들 생계에 많은 어려움을 가져왔을 것으로 생각한다. 교인들의 사랑이 담긴 성금이 추워지는 겨울, 군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해 주길 바란다."며 마음을 전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코로나 19로 성금 모금을 진행하는 데 캠페인 등을 실시하기 어려운 상황이고 관광수입이 주력인 가구들이 많은 울릉군이 올해 성금 진행상황이 작년에 비해 저조한 실정인데, 종교단체의 솔선수범으로 울릉에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이 확산되길 바란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희망 2021 나눔 캠페인 성금 모금은 지난 1일부터 시작해서 2021년 1월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코로나 19의 여파로 전국적으로 성금 모금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 이번 성금은 울릉 관내에 이웃사랑 전파를 확산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울릉군은 희망 나눔 캠페인에서 매년 목표금액을 넘어서는 모금실적을 보여준다. 지난해도 "희망 2020 나눔 캠페인" 성금 모금 결과 1억 3000여만 원을 모금해 당초 목표액 8000만 원을 초과해 170% 달성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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