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에 8일 오전 11시 기준 19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더팩트 DB |
진주 이통장 관련 5명·거제 조선소 2명 등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경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산발적 지역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경남도는 7일 오후 5시 이후부터 지역에서 19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8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진주 7명, 창원 6명, 밀양 2명, 김해 1명, 거제 1명, 통영 1명, 사천 1명이다.
이날 진주 이통장 연수 관련 신규 확진자가 5명 추가됐다. 진주 거주 50~60대 남녀(경남 740~743번)와 사천 거주 60대 남성(751번)은 제주 연수를 다녀온 진주 이통장 관련 확진자와 접촉했다.
거제 조선소 관련 확진자도 2명이 나왔다. 거제 거주 40대 남성(748번)과 통영 거주 50대 남성(749번)은 2차 감염자로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로 진주 거주 40대 남성(735번)과 60대 남성(746번) 등 2명이 추가됐다.
창원에서는 60대 남성(750번) 1명이 '아라리 단란주점'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 거주 40대 여성(736번)과 배우자 (744번), 10대 자녀(745번) 등 일가족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도는 이들 가족 중 처음 확진된 736번에 대한 감염 경로를 파악 중이다.
타지역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된 사례도 나왔다. 진주 거주 20대 남성(739번), 창원 거주 40대 남성(753번)은 각각 광주 794번, 부산 1023번과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역 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진주 거주 50대 여성(747번), 창원 거주 30대 남성(752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밀양 거주 20대 여성(737번)은 미국에서 체류하다 입국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고 밀양 거주 50대 남성(738번)은 현재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로써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750명(입원 257명, 퇴원 492명, 사망 1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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