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완 “대면-비대면 조화로 진정한 콘택트 사회 만들 것”
입력: 2020.12.08 11:59 / 수정: 2020.12.08 11:59
부산시가 8일 코로나19로 변화하는 온라인 중심의 경제 비즈니스 체계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기반의 비대면 기술서비스를 도입・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8일 코로나19로 변화하는 온라인 중심의 경제 비즈니스 체계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기반의 비대면 기술서비스를 도입・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시 제공

비대면 경제 육성계획 발표…핵심은 ‘O2O 경제구조’ 구축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시가 코로나19로 빠르게 달라지고 있는 비대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비대면 경제 육성계획’을 발표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8일 ‘포스트 코로나 비대면경제 육성계획 비전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비대면 경제로의 전환은 이제 사회 곳곳에서 요구받고 있다"며 "비대면 경제로 효율성을 추구하고 필요한 대면은 더욱 극대화해 언택트와 콘택트의 조화를 이루어내는 것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진정한 콘택트 사회로 나아가는 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코로나19 이후 다가올 경제회복과 미래도약을 위해 마련됐다.

육성계획은 O2O(Online to Offline) 비지니스 전환과 비대면 서비스 강화 등 3개 분야, 12개 과제, 82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부산시가 발표한 비대면 경제 육성 체계.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발표한 '비대면 경제 육성' 체계. /부산시 제공

핵심 목표는 디지털 기반 O2O 경제구조 구축이다.

시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중소기업, 벤처・창업기업 등 경제주체들의 O2O비지니스 전환을 촉진하고, 산업별 비대면 서비스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비대면 행정서비스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소상공인)온라인 플랫폼 구축 및 온라인 진출 1만개(2024년) △(전통시장)디지털 시장 50개소 및 1400개 점포(2024년) △(중소기업)전자상거래 진출 8000개사 및 비대면 전환기업 지원 1100개사(2024년) △(벤처・창업기업)e-커머스 벤처・창업 클러스터 조성(2021~2023년) △(서비스 강화)금융·헬스케어·관광 등 7대 산업과 행정의 비대면 서비스 강화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디지털 금융 △헬스케어 △문화・콘텐츠 △물류・수산 △관광・마이스 △에듀테크 △라이프・스타일테크 등 7대 산업별 비대면 서비스 지원도 강화한다.

변 대행은 "비대면 경제로의 전환은 일방적인 비대면을 지향하는 것이 아니라 대면과 비대면의 조화를 통해 진정한 콘택트 경제를 만드는 것"이라며 "경제활동을 연결하는 새로운 모델 창출로 경제의 상생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비대면경제 육성계획의 신속한 추진력을 위해 내년 1월 중 민관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hcmedia@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