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동남권 메가시티는 수도권 집중화 완화 방안"
  • 강보금 기자
  • 입력: 2020.12.04 17:49 / 수정: 2020.12.04 17:49
4일 정세균 국무총리(오른쪽)가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함께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지역대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걸음을 옮기고 있다. /경남도 제공
4일 정세균 국무총리(오른쪽)가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함께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지역대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걸음을 옮기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 방문한 정세균 총리, 포럼 참석·마산의료원 방문 등 '광폭 행보'[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4일 경남을 찾아 지역 현안과 방역체계 전반에 대해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의견을 나누고 다양한 제언을 했다.

이날 정 총리는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NN 대한민국 지역대포럼'에서 "정부도 동남권 통합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동남권 메가시티'에 대해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수도권 집중화를 완화하거나 개선할 방안이 동남권 메가시티"라며 긍정적 입장을 표하면서도 선결과제로 지역주민의 적극 참여와 자치단체 간 협의가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정 총리는 이어 하병필 경남도 행정부지사, 황수현 마산의료원 원장, 허성무 창원시장 등과 함께 마산의료원 음압병동도 점검했다. 경남권 감염병 전문병원인 마산의료원에는 174명의 코로나19 환자가 입원 치료 중이다.

현장을 둘러 본 정 총리는 "경남에서도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병상이 부족하지 않도록 환자 분류를 잘해 경증은 생활치료센터를 활용하는 등 가용한 병상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정부도 국·공립병원에서 민간병원으로까지 확대해서 중환자가 제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상을 확충하고 있다"면서 "최근 치료제·백신 개발이 가까이 다가오고 있는데,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힘들겠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잘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운데)가 4일 오후 창원 마산의료원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체계를 점검했다. /창원시 제공
정세균 국무총리(가운데)가 4일 오후 창원 마산의료원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체계를 점검했다. /창원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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