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수능 결시율 12.43%…지난해보다 2.62%p 증가
입력: 2020.12.03 18:39 / 수정: 2020.12.03 18:39
대학수학능력시험 고사장인 창원 용호고등학교 정문에 수험생들을 위로하는 플랜카드가 걸려 있다. /창원=강보금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 고사장인 창원 용호고등학교 정문에 수험생들을 위로하는 플랜카드가 걸려 있다. /창원=강보금 기자

1교시 국어 결시 수험생 3569명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경남지역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 1교시 결시율은 12.43%로 집계돼 지난해 수능보다 결시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3일 오전 8시10분부터 지역 내 117개 시험장에서 실시된 수능 1교시(국어)에 응시하지 않은 수험생은 3569명으로 전체 2만8705명에 비해 12.43%가 결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1교시 결시율 9.81% 보다 2.62%p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로는 창원지구가 9708명 가운데 1180명이 결시해 가장 높았고, 진주지구 5190명 중 623명, 통영지구 3493명 중 475명, 거창지구 1014명 중 124명, 밀양지구 1067명 중 154명, 김해지구 5122명 중 631명, 양산지구 3111명 중 382명이 각각 결시했다.

또 한국사에 응시하지 않은 학생 수는 지원자 총 2만9078명 중 4173명(14.35%)으로 집계됐다.

이날 경남도교육청은 시험 중 조부모의 확진으로 별도시험실에서 응시한 학생 1명이 발생해 조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동명이인으로 인해 결시자 책상에서 응시하고 수험번호를 오기해 정정 처리한 일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남은 총 7개 시험지구, 106개 일반 시험장과 10개 별도시험장, 1개 병원시험장을 마련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진행했다.

수험생 중 코로나19 확진 수험생은 없었으며 자가격리 수험생 4명이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마쳤다.

올해 경남 수능 응시생은 2만9078명으로 지난해 대비 3476명이 감소했다. 시험장 안전관리를 위한 감독관은 일반시험장에 4982명, 별도시험장에 75명, 병원시험장에 5명 등 총 5062명이 투입됐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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