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된 전북대병원 버스승강장. 대기 승객을 위해 에어커튼과 발열의자가 설치됐고, 옆에는 미니도서관과 장애인 알림 등 편의시설도 마련됐다. /전북대병원 제공 |
고연령층 등 교통 곤란자 접근성 크게 향상
[더팩트 | 전주=한성희 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은 배차 간격을 줄이고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대중 교통 서비스를 개선해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 곤란자의 병원 접근이 보다 편리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고객지원실은 CS혁신팀 3기 운영을 통해 병원 단지 내 버스 승강장을 리모델링하고 마을 버스 노선을 개선해 보다 쾌적한 배차 대기 환경과 짧은 배차 간격을 제공하게 됐다.
전주시 시민교통과와 협의를 통해 개선된 버스 승강장에는 악천후에도 이용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배차를 대기할 수 있도록 에어커튼과 발열의자를 설비했고, 미니도서관과 장애인 알림 등 편의시설도 마련됐다.
또한 전주시 버스정책추진단(전주시설관리공단)과 협의를 통해 ▲전북대병원 ▲금암2동 주민센터 ▲전일중학교 ▲인후2동 주민센터 ▲성락타운 등 이용자가 많은 곳을 주요노선으로 지나며 30분 간격으로 배차되는 마을버스를 운영해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조남천 병원장은 "CS혁신활동이 환자중심의 병원문화 형성과 의료서비스 수준 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다양한 형태로 꾸준히 노력해 환자나 내원객들의 불편에 대해 섬세한 부분까지 먼저 고민하고 개선하는 환자중심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