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양덕동 지역확산 진원지 되나?
  • 김달년 기자
  • 입력: 2020.12.03 07:45 / 수정: 2020.12.03 07:45
포항 양덕동 지역 초등학생,유치원생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학부모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더팩트DB
포항 양덕동 지역 초등학생,유치원생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학부모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더팩트DB

포항 118번 확진자 초등·유치원 자녀도 확진... 학부모들 불안 긴장[더팩트ㅣ포항=김달년 기자] 포항 양덕지역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학부모들에 따르면 2일 양덕동 소재 A초등학교 재학중인 초등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는 내용이 가정통신문을 통해 전달됐다는 것.

이와 관련해, 초등학생의 보호자가 이날 포항시로부터 공식 확진판정을 받은 118번 확진자 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유치원에 다니는 동생도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소문이 났다는 것.

이와 관련 포항시는 가정통신문 보다 2시간여 늦게 118번 확진자 접촉자로 119 120 121번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공식화 했다.

이에 학부모들은 초등학교와 유치원까지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것이 아니냐며 불안해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118번 확진자와 접촉자들로 분류된 사람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시 보건당국의 통보를 받았다는 이야기까지 더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지역이 코로나19 대 확산의 진원이 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포항북구보건소측은 "확진자로 알려진 초등학생은 118번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라고 확인해 줬으며, 현재 118번 확진자를 대상으로 심층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는 중"이라고만 밝혔다.

"추가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코로나19 확진자 공표 지침에 따라 시 홍보담당관실을 통해 확인하라"며 답변을 회피했다.

한편, 시 보건당국은 A초등학교 같은 반 급우15명과 동생이 다니는 유치원 원아 22명 및 교사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tktf@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