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비 자가격리 수능생을 위해 마련된 대입수능 별도시험장/경북도교육청제공 |
자가격리 수험생 2명, 병원 시험장도 마련
[더팩트ㅣ안동=김달년 기자] 2021학년도 수능예비소집일인 2일 경북지역 각 고교에서도 일제히 예비 소집이 진행됐다.
경북지역 응시생은 지난해보다 2500여 명 감소한 1만98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수험생들은 2일 오후 각 고교에서 진행된 예비 소집에 참석해 수험표를 나눠받은 뒤 고사장을 둘러보고 방역 지침 등 시험주의 사항도 꼼꼼히 챙겼다.
경북도교육청은 학교를 통해 재학생들에게 수능 유의 사항을 사전에 전달하도록 했으며, 예비 소집도 접촉을 줄이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지침을 지켜 진행하도록 했다.
도 교육청은 이날 각 고사장에 대한 방역과 준비 사항에 대한 최종 점검도 마쳤다.
시험당일 발열 등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들은 각 고사장마다 마련된 격리 시험실(355개)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자가격리 수험생은 일반고사장과 분리된 8곳의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른다. 경북에서는 2명이 자가 격리 수험생으로 분류돼 있다.
확진자 수험생이 시험을 칠 병원 시험장도 1곳 운영된다. 병원 시험장은 포항의료원을 지정하고 이곳에 3개실을 확보했다.
한편 경북소방본부도 2일부터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비상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경북소방본주는 119 수능 대비 비상대책반 운영에 들어가, 도내 81개 수능 시험장에 119구급대원을 배치했다.
또 확진 및 자가격리 수험생 이송을 위해 전담 구급대 33대를 지정·운영한다.
경북지방경찰청도 3일 수능 당일 시험장 주변 교통혼잡 예상 지역을 중심으로 경찰관·모범운전자 등 724명과 순찰차·사이드카 179대를 배치해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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