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연말연시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특별 음주운전 단속을 집중 전개한다고 밝혔다. /제주도 제공 |
음주운전 사고 및 주취보행자 무단횡단 단속 통한 사고예방활동 전개
[더팩트ㅣ제주=김용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연말연시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특별 음주운전 단속을 집중 전개한다고 밝혔다.
또한, 야간 시간대 보행자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교통 순찰도 강화한다.
최근 음주운전 형사처분이 강화됐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음주운전 단속을 하지 않을 거라는 도민 의식이 팽배해지고,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느슨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자치경찰단은 강력한 단속을 통한 음주운전 사전 차단을 위해 시내 주요도로를 중심으로 매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야간 2개 팀이 20분 단위로 장소를 이동하는 스폿 이동식 단속을 펼친다.
또한, 도내 모든 도로 및 장소에 단속 경찰관이 보일 수 있도록 매일 2시간 동안 8개 장소, 월 240곳에서 음주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어, 올해 보행자 교통사망사고 26건 중 14건이 오후 10시부터 오전 7시 사이에 발생하고 최근 야간 주취 보행자 도로 누움·무단 횡단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야간 보행자 사고예방활동을 위한 교통순찰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야간 순찰 차량별·도로별 순찰선을 지정해 오후 10시부터 오전 2시, 오전 5시부터 7시까지 순찰선을 따라 책임순찰을 실시하고, 주취보행자 발견 시 안전하게 이동 조치하는 등 책임감을 갖고 사고예방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고창경 도 자치경찰단장은 "음주운전은 타인의 생명과 안전에 심각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매우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앞으로 도민 교통안전을 확보하고 연말연시를 사고 없이 보낼 수 있도록 교통안전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yeju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