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전북 군산서 코로나 확진자 9명 추가…지역내 감염 확산
  • 한성희 기자
  • 입력: 2020.12.02 07:19 / 수정: 2020.12.02 07:19
전북 군산에서 최근 코로나19가 급증하는 가운데 공무원들이 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된 손소독제를 점검하고 있다. /군산시 제공
전북 군산에서 최근 코로나19가 급증하는 가운데 공무원들이 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된 손소독제를 점검하고 있다. /군산시 제공

직장 내 감염이 지역으로, 지역 감염이 다시 가정으로 전파[더팩트 | 군산=한성희 기자] 전북 군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명 추가됐다. 지역에서 N차 감염이 속출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일 강임준 군산시장은 비대면 브리핑을 열고 A 씨(30대) 등 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9명 가운데 6명은 같은 직장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시에 따르면 군산 82번 확진자 A(30대)씨는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 중으로 지난달 26일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오후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으며 이날 오전 양성 통보를 받았다.

군산 83번 확진자 B(20대)씨는 감염 경로를 조사 중으로 지난달 29일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오전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으며 1일 오전 9시 30분께 양성 통보를 받았다.

군산 84번 확진자 C(40대)씨는 82번 접촉자로 지난달 29일부터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1일 새벽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으며 이날 오전 11시 30분 경 양성 통보를 받았다.

군산 85번 확진자 D(30대)씨는 82번 접촉자로 지난달 29일부터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1일 새벽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으며 이날 오전 11시 30분 경 양성 통보를 받았다.

군산 86번 확진자 E(50대)씨는 82번 접촉자로 아무런 증상이 없다. 1일 새벽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으며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양성 통보를 받았다.

군산 87번 확진자 F(40대)씨는 82번 접촉자로 지난달 29일 인후통 증상을 보였다. 1일 새벽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으며 이날 오전 11시 30분 께 양성 통보를 받았다.

군산 88번 확진자 G(30대)씨는 82번 접촉자로 지난달 30일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1일 새벽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으며 이날 오전 11시 30분 경 양성 통보를 받았다.

군산 89번 확진자 H(30대)씨는 82번 접촉자로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1일 새벽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으며 이날 오전 11시 30분 경 양성 통보를 받았다.

군산 90번 확진자 I(20대)씨는 감염경로를 조사 중으로 지난달 30일 후각을 상실하는 증상이 나타났다. 1일 새벽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으며 이날 오전 11시 30분경 양성 통보를 받았다.

시는 현재 이들 방문지에 대한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소독을 완료했으며 추가 동선이나 접촉자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 또 1일까지 사정동 월명 체육관 앞에 드라이브인 스루 선별진료소와 오션클래스 아파트에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보다 쉽게 검체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직장 내 감염이 지역으로 지역 감염이 다시 가정으로 전파되며 다시 직장으로 옮기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선제적 검사로 확진자들을 사전에 파악하고 있지만 지속적인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마스크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더 이상의 확산을 막아야 3차 재유행을 조기 종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scoop@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