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제주의 색깔을 찾아가는 독특한 진로체험
입력: 2020.12.01 13:41 / 수정: 2020.12.01 13:41
제주도교육청은 ‘제주의 색깔을 찾아가는 진로체험’을 위해 제주지역 특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9월부터 시작해 지난달 30일까지 도내 읍면 중학교 10개교 30학급 714명에게 실시했다. / 제주도교육청 제공
제주도교육청은 ‘제주의 색깔을 찾아가는 진로체험’을 위해 제주지역 특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9월부터 시작해 지난달 30일까지 도내 읍면 중학교 10개교 30학급 714명에게 실시했다. / 제주도교육청 제공

제주지역 특화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더팩트ㅣ제주=김용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제주의 색깔을 찾아가는 진로체험’을 위해 제주지역 특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9월부터 시작해 지난달 30일까지 도내 읍면 중학교 10개교 30학급 714명에게 실시했다.

‘지역 특화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제주의 자연과 역사 자원을 활용하여 관광․친환경․제주어를 주제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군 소개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으로는 ▲생생(生生) 원도심(원도심 지역 역사와 변화 체험 미션활동) ▲제주와 관광(제주생태관광 체험과 관계자 인터뷰), ▲제주4.3과 다크투어리즘(4.3마을 탐방과 다크투어기획자 인터뷰) ▲바다와 에너지(제주 해안 지형 이해과 신재생에너지 관계자 인터뷰) ▲지속 가능한 제주(제주 쓰레기 문제와 재순환 구조 이해 체험 및 관계자 인터뷰) ▲관광과 경제(주민주도 마을기업 이해와 관계자 인터뷰) ▲ ‘알아지쿠다’ 제주어(제주어 이해와 제주어 보존 관계자 인터뷰) 등 총 7개를 진행, 다크투어기획자 등 20여명의 직업인과 사회적협동조합 선흘곶 등 10개 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단지 일회성으로 그치는 진로체험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사전교육(학급 단위 안전교육 및 멘토 만남 준비 과정) → 진로체험(각 주제 관련 탐방 및 체험, 멘토 인터뷰) → 사후활동(활동 경험 나눔 및 워크북 작성)’으로 모듈화, 현장과 밀착되고 학생들은 체계적인 진로탐색의 동기를 가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교사는"진로체험 선택 기회 부여와 구성이 사전교육 – 본활동 - 사후활동으로 구성된 점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많았고, 단순 체험이 아닌 직업인과 만남을 통해 진솔한 대화를 할 수 있는 시간이 가치있다"고 평했다.

참여한 학생들은"직업인과 대화를 하면서 그 직업과 사람에 대해 존경스럽게 생각하게 되었고, 모르던 직업인을 만날 수 있어서 새로웠다, 방송이나 인터넷에서 봤던 것들을 실제 체험하고 그 일을 하는 사람을 직접 만나게 되니 궁금증도 풀렸고 더 많이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제주의 자연, 마을, 사람, 문화를 주제로 더 많은 지역특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주의 가치를 이해하는 진로체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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