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가 30일 제279회 포항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2021년도 예산안 심사에 들어갔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된 방진길의원/포항시의회제공 |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방진길의원이 위원장에 선출
[더팩트ㅣ포항=김달년 기자] 포항시의회(의장 정해종)는 30일 제279회 포항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2021년도 예산안 심사에 들어갔다.
이날 정례회에서 정해종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새해에는 코로나로 인한 소비위축과 고용위기를 활성화시켜 지역경제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고, 지진피해를 입은 시민 모두가 제대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으며, 또한 영일만 횡단대교 등 핵심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새로운 도시재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이강덕 시장으로부터 시정연설이, 정경원 행정안전국장으로부터는 2021년도 예산안 및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이 있었다. 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를 구성하고 마무리 했다.
예결위는 김정숙, 박정호, 박칠용, 박희정, 배상신, 방진길, 이나겸, 이석윤, 조민성, 주해남, 허남도 의원으로 구성됐고, 위원장에 방진길 의원이, 부위원장에 주해남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위원회는 오늘(30일)부터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2021년도 예산안을 의결하는 12월 21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방진길 예결위원장은 "시민의 삶에 활력을 줄 수 있는 사업인지에 역점을 두고 심사하겠으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경기 활성화 사업을 최우선 순위로 검토하겠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투자대비 성과가 미흡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과감히 삭감하거나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2021년도 예산은 올해 당초예산 2조 93억원보다 4,236억원 증가한 2조 4,329억원이 제출됐고, 제2회 추가경정예산은 제1회 추경 2조 2,786억원보다 2,046억원 증가한 2조 4,832억원이 제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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