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이른바‘스몸비족’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횡단보도 바닥신호등 6곳에 대한 확대 설치를 완료했다. / 서귀포시 제공 |
초등학교 및 보행자가 많은 지역 선정
[더팩트ㅣ제주=김용덕 기자] 서귀포시는 이른바‘스몸비족’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횡단보도 바닥신호등 6곳에 대한 확대 설치를 완료했다.
‘스몸비족’이란 스마트폰(smart phone)과 좀비(zombie)의 합성어로 스마트폰에 몰입하여 도로를 걷는 사람을 표현하는 신조어다.
최근 스몸비족의 교통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서귀포시는 2019년에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30억을 확보, 올해 상반기 1억1000만원을 투입해 동홍초 앞, 서귀북초 앞, 서귀포의료원 입구, 열린병원 앞 등 횡단보도 4곳에 대해 도내 최초로 시범 설치한 바 있다.
시범설치한 4곳의 횡단보도 바닥신호등에 대해 시인성 강화, 교통사고 예방 등의 효과가 확인됨에 따라 하반기에도 1억9000만원을 추가 투입해 효돈초 앞, 하례초 앞, 흥산초 앞, 표선초 앞, 서귀포주공6단지 앞, 서귀포농협 광장지점 앞 등 초등학교 인근 및 보행자가 많은 지점을 선정하여 확대 설치를 완료했다.
이 밖에도 2021년 예산 9000만원을 확보, 신규 교통안전 시설인 스마트 교차로 알리미를 도입하여 보행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