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 826억 '모의비행 훈련 장치·체계' 계약
입력: 2020.11.30 10:46 / 수정: 2020.11.30 10:46
한국항공우주산업의 시뮬레이터 모습. /KAI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의 시뮬레이터 모습. /KAI 제공

미래형 훈련시스템·비항공분야 사업 확대

[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총 826억원 규모의 모의비행훈련장치와 T-50계열 훈련체계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KAI는 강원지방조달청과 ‘KA-32T 모의비행훈련장치 도입사업’을 계약한 데 이어 27일 방위사업청과 ‘T-50 시뮬레이터사업 및 TA-50 Block2 훈련체계사업’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산림청의 KA-32T 모의비행훈련장치는 2022년, T-50 계열 훈련체계는 2023년 상반기까지다.

훈련체계는 가상훈련이 가능한 시뮬레이터와 임무지원체계, 교보재 등이 포함된 훈련시스템이다.

KAI는 KT-1, T-50, KUH(수리온) 계열 등 총 8종의 훈련체계를 보유하고 있다. T-50 계열 훈련체계는 공군 조종사의 고등비행·전술입문훈련이 가능하고 산림청 헬기 훈련체계는 산림 조종사의 산불진화, 항공방제, 인명구조 훈련 등을 수행할 수 있다.

KAI는 첨단기술을 접목해 잠재수요가 높은 미래형 훈련시스템 및 비항공분야로도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AI 관계자는"지금까지 국내외 15개 기지에 50세트 이상의 훈련체계를 납품해 우수한 훈련효과를 검증받았다"며 "공군의 정예 조종사 양성과 산림청의 비행안전 확보를 위해 최적의 훈련체계를 개발해 납품하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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