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에서 음주차량이 야영장 텐트 돌진...차량 전소,4명 부상
입력: 2020.11.29 17:55 / 수정: 2020.11.29 17:55
29일 새벽 경북 의성 캠핑장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텐트를 덮쳐 화재가 발생하고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이 차량화재를 진압하고 있다/경북소방본부 제공
29일 새벽 경북 의성 캠핑장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텐트를 덮쳐 화재가 발생하고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이 차량화재를 진압하고 있다/경북소방본부 제공

경찰,조사후 구속영장 신청 여부 결정

[더팩트ㅣ구미 =김서업 기자] 29일 새벽 경북 의성 캠핑장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텐트를 덮쳐 화재가 발생해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반쯤 의성군 비안면 위천강변 둔치에서 i40 차량이 야영장에 있던 텐트를 충돌했다.

이 사고로 텐트 안에 있던 캠핑용 난로가 넘어져 차량에 옮겨 붙고, 텐트에서 잠자던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의성소방서는 소방차 등 장비7대와 인원 21명을 동원해 30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차량이 완전히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4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 조사 결과 승용차를 운전한 30대 남성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콜농도 0.1% 이상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조사 후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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