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광어 가공·유통센터 공사 착공…131억 투입
입력: 2020.11.29 12:07 / 수정: 2020.11.29 12:07

제주시 연삼로에 내년 11월 준공 예정

[더팩트ㅣ제주=김용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관광객과 도민들을 대상으로 광어로 만든 가공품과 음식의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제주광어 가공·유통센터’를 제주시 연삼로(오라동)에 건립한다고 29일 밝혔다.

센터는 에너지효율 등급 인증 및 녹색건축 예비인증을 취득하고 올해 4월 건축 허가됐으며, 조달청의 설계 적정성 및 경제성 검토를 모두 마쳤다.

지난 10월 말 시공 적격심사를 마친 공종별 도급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총 공사비 약 131억 원(국비 39, 도비 15, 수협 78) 규모로 지난 9일 공사에 착수, 내년 11월 준공될 예정이다.

제주광어 가공·유통센터는 제주어류양식수협이 해양수산부와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받아 제주산 양식광어를 필렛, 선어회, 광어어묵, 생선가스 등으로 즉석 제조·가공하고 판매시설 및 광어요리 전문점은 물론 옥외 휴게시설과 유아·어린이 놀이터, 체험·홍보·전시실과 수협금융·사무공간이 복합으로 조성, 이용자 편의와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

조동근 도 해양수산국장은 "최근 수산물 소비는 원물 그대로에 국한되지 않고 신선 편의, 즉석 제조·판매되는 제품으로 다양하게 변하고 있다"며 "제주광어 가공유통 센터는 이러한 소비자 요구에 맞춰 제주산 광어의 판매를 확대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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