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독으로 병원 치료 중 사망[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지난 24일 대구 한 새마을금고에서 흉기를 휘둘러 2명을 숨지게 한 전직 임원이 숨졌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일 동구 신암동 새마을금고에서 흉기로 직원 2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피의자가 농약을 음독해 병원치료 중 이날 오전 4시34분경 사망했다.
이에 경찰은 현장 CCTV분석 및 목격자 진술 등으로 보아 범죄혐의는 입증되나, 용의자의 사망으로 보강수사 후 불기소(공소권 없음) 의견으로 송치 예정이다.
앞서 24일 오전 11시 30분께 대구 동구 신암동 한 새마을금고에서 이 금고 전직 임원인 60대 남성 A씨가 전 동료 직원인 40대 남성 B씨와 30대 여성 C씨를 흉기로 찔렀다.
B씨는 그 자리에서 숨지고 C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 3시간여 만에 숨을 거뒀다. 해당 새마을금고의 전직 임원인 A씨도 범행 직후 농약을 마시고 그동안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