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3차 대유행 현실화…27일부터 2단계 수준 방역수칙 시행(종합)
입력: 2020.11.26 15:47 / 수정: 2020.11.26 15:47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26일 오후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조치를 강화하는 내용의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26일 오후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조치를 강화하는 내용의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사흘 연속 확진자 두자릿수 이어져…부산 누적확진자 701명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26일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2명 추가돼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부산시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현실로 다가오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수칙을 적용해 확산세를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시는 26일 오후 1시30분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2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701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는 680번(연제구), 681번(연제구), 682번(중구), 683번(기장군), 684번(부산진구), 685번(부산진구), 686번(부산진구), 687번(부산진구), 688번(동구), 689번(해운대구), 690번(연제구), 691번(사상구), 692번(사상구), 693번(동구), 694번(기장군), 695번(남구), 696번(동래구), 697번(동구), 698번(동구), 699번(동구), 700번(연제구), 701번(수영구)이다.

26일 신규 확진자 중 14명 초연음악실 관련누적 52명

이날 확진자 가운데 680번(연제구), 681번(연제구), 684번(부산진구), 685번(부산진구), 686번(부산진구), 687번(부산진구), 689번(해운대구), 691번(사상구), 693번(동구), 696번(동래구), 697번(동구), 698번(동구), 699번(동구), 701번(수영구) 등 14명은 초연음악실 관련 확진자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초연음악실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를 모두 1306명으로 분류하고, 전날까지 1247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벌였다.

그 결과 현재까지 초연음악실을 직접 방문해 확진된 사례는 27건, 관련 접촉 사례는 25건으로 누적 확진자는 총 52명으로 늘었다.

또 전날 초연음악실 관련 확진자 4명이 근무하는 평화도매시장과 관련해 접촉자 422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벌인 결과,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창요양병원 코호트 격리

전날 확진자 중 1명(672번)이 인창요양병원의 직원으로 확인되면서 접촉자 검사에서 3명(697~699번)이 추가 확진 됐다.

시는 직원 35명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환자 65명은 병상을 재배치하는 등 부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했다. 현재 입원환자와 직원에 대한 전수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밖에 682번(중구), 688번(동구)은 대구 확진자 접촉자로 파악됐다.

683번(기장군)은 653번 환자와 통영에 있는 한 식당에서 접촉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690번(연제구)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676번 환자 지인으로 같이 식사를 하던 중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700번(연제구)은 순천향서울병원 접촉자로 분류됐다.

692(사상구), 694(기장군), 695번(남구)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전날 확진자가 발생한 동양초등학교의 학생과 교사 86명에 대한 검사를 시행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또 확진자가 나온 성북초등학교와 수성초등학교에 대한 조사는 진행 중이다.

이날 확진된 환자 중 6명은 해운대백병원, 3명은 동아대병원, 1명은 부산대병원, 12명은 부산의료원에 입원 조치됐다.

27일 0시부터 거리두기 2단계 수준 방역수칙 적용

부산시는 이날 오후 긴급 브리핑을 열고 27일 0시를 기해 자체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수칙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9종 중점관리시설은 전국 2단계 격상 전까지 영업은 허용하되, 마스크 착용과 출입자명부 작성 등 핵심방역 수칙을 위반할 경우 한 차례만 위반하더라도 즉시 집합금지가 실시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가 적용된다.

시는 14종의 일반관리시설도 2단계 수준으로 면적당 인원 제한(8㎡당 1명)과 음식 섭취 등 위험도가 높은 활동은 금지하도록 강력 권고하기로 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최대한 외부활동과 모임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과 다중이용시설 방문 시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기 바란다"며 "주변에서 방역조치 위반이 의심되는 사례를 목격하거나 전해 들으시면 적극적으로 시와 구군, 경찰 등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중점관리시설 9종은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실내스텐딩공연장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식당·카페(일반·휴게음식점·제과점영업) 등이다.

일반관리시설 14종은 △PC방 △결혼식장 △장례식장 △학원(교습소 포함) △직업훈련기관 △공연장 △영화관 △놀이공원·워터파크 △오락실·멀티방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이·미용업 △상점·마트·백화점 △독서실·스터디카페 등이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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