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창작자 양성소 '경남콘텐츠코리아랩'·'경남웹툰캠퍼스' 개소
입력: 2020.11.24 15:58 / 수정: 2020.11.24 15:58
창원시 의창구 대원동 옛 동남전시장 동관에 조성된 경남콘텐츠코리아랩과 경남웹툰캠퍼스가 24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창원시 의창구 대원동 옛 동남전시장 동관에 조성된 경남콘텐츠코리아랩과 경남웹툰캠퍼스가 24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제공

경남도, 옛 동남전시장 동관에 건립…"창작과 창업공간 되도록 지원할 것"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경남 콘텐츠 창작자 양성의 중심이 될 '경남콘텐츠코리아랩'과 '경남웹툰캠퍼스'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경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24일 경남콘텐츠코리아랩 1층 중앙홀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경남콘텐츠코리아랩과 경남웹툰캠퍼스는 창원시 의창구 대원동 창원국가산단 동남전시장 동관을 리모델링해 조성했다.

경남도와 창원시가 공동으로 참여한 경남콘텐츠코리아랩과 경남웹툰캠퍼스 조성사업은 지난해 3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사업비는 총 38억원(국비 14억원, 도비 14억원, 창원시비 10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1957.4㎡ 규모에 창작공간, 입주 작가공간, 교류공간, 사무공간 등의 시설로 구성됐다.

1층은 디지털작업실, 음향·영상편집실, 스튜디오, 오픈오피스, 회의실, 기업입주실, 독서실, 콘텐츠창작실, 웹툰교육실 등이 들어서고 2층은 웹툰 작가실 18개, 기업 입주실 4개, 회의실, 네트워크 공간 등으로 이뤄졌다.

또 같은 건물에 경남저작권서비스센터가 있어 콘텐츠 창작자들에게 저작권 관련 상담과 교육, 컨설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영상콘텐츠제작, 웹툰, 웹소설, 3D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기업 3개와 웹툰작가 19명이 입주한 상태다.

앞으로 경남콘텐츠코리아랩은 콘텐츠 창작자, 예비·초기창업자에게 콘텐츠 창작·창업 흥미 부여에서부터 초기창업자의 사업화 연계지원, 성장단계까지 지원하고 창업 이후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와 연계해 성장하도록 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경남웹툰캠퍼스는 웹툰 작가 등에게 창작지원, 상담, 육성, 연결망 지원 등 입주 작가의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공간·장비 활용부터 아이디어 표현, 네트워크 지원 등으로 콘텐츠 자유 제작소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관계자는 "경남콘텐츠코리아랩과 웹툰캠퍼스는 경남의 콘텐츠 창작자 발굴과 예비·초기창업자 양성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도내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시금석을 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상상이 현실로 되는 공간, 창작과 창업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앞으로 창의적인 인재 육성 발굴 및 청년문화예술인 일자리 창출 등 콘텐츠산업 육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경남콘텐츠코리아랩 중앙홀 모습.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제공
경남콘텐츠코리아랩 중앙홀 모습.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제공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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