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천연기념물 농소리 은행나무 동제
  • 김서업 기자
  • 입력: 2020.11.24 08:25 / 수정: 2020.11.24 08:25
구미시 농소리 주민들이 23일 자정에 마을의 수호신으로 여기는 천연기념물 225호 은행나무에 제사를 지내고 있다. 농소리 은행나무는 수령이 450년 이상됐다/구미시 제공
구미시 농소리 주민들이 23일 자정에 마을의 수호신으로 여기는 천연기념물 225호 은행나무에 제사를 지내고 있다. 농소리 은행나무는 수령이 450년 이상됐다/구미시 제공

주민들,마을의 수호신으로 여겨...매년 음력 10월에 제사[더팩트ㅣ구미 =김서업 기자] 경북 구미시 농소2리 마을주민이 10여명은 23일 자정에 자연유산민속행사 '농소리 은행나무 동제' 행사를 진행했다.

농소리 은행나무는 수령 약 450년 이상 된 높이 21.6m, 둘레 11.9m의 노거수다.

싹이 나무줄기 높이까지 자라 숲을 이룬 것처럼 장엄하고 웅장한 느낌을 준다.

정확한 유래는 전해지지 않으나 주변에 남아있는 절이나 장터의 흔적과 관련이 있는 나무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마을사람들의 단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향토 문화적인 가치와 노거수로서의 생물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1970년 5월 천연기념물 제225호로 지정됐다.

농소리 은행나무는 예로부터 마을의 수호신으로 주민들을 지켜준다고 여겨 주민들은 매년 음력 10월 첫 오일(午日)에 동제(洞祭)를 지내왔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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