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광평마을 '도시재생 뉴딜' 전국 1호 완공
입력: 2020.11.23 17:11 / 수정: 2020.11.23 17:11
윤상기 하동군수가 김현미 국토부 장관과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광평마을 도시재생뉴딜 우리동네 살리기 사업에 대해 설멸하고 있다. /하동군 제공
윤상기 하동군수가 김현미 국토부 장관과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광평마을 도시재생뉴딜 '우리동네 살리기' 사업에 대해 설멸하고 있다. /하동군 제공

'우리 동네 살리기 사업' 추진…빈집 리모델링·게스트하우스 조성 등

[더팩트ㅣ하동=이경구 기자] 경남하동군 하동읍 광평마을의 도시재생뉴딜 우리동네 살리기 사업이 준공됐다.

하동군은 23일 전국 300여 도시재생 뉴딜사업지 중 1호로 하동읍 광평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우리동네 살리기 1호 준공, 그 마침과 시작’ 준공식을 열었다.

광평마을 사업은 '우리동네 살리기' 유형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하동읍 구도심 지역인 광평마을의 노후 주거환경 개선과 부족한 생활기반시설 조성을 위해 사업이 추진됐다.

2018년부터 시작된 광평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는 마을 녹색길 조성, 나눔채 조성, 노후주택 정비, 너뱅이꿈 조성, 지역역량 강화사업 등에 국비 50억원, 도비 10억원, 군비 23억4000만원 등 83억4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도시재생사업은 먼저 광평마을 골목바닥을 아스콘 및 스텐실로 포장하고 알프스하동 브랜드 디자인의 스틸그레이팅, 타일 벽화 등을 설치하는 등 1.2㎞ 구간의 마을녹색길을 조성해 골목 경관개선을 통한 깨끗하고 쾌적한 마을 이미지를 확보했다.

방치된 빈집을 매입해 리모델링해 노후화한 건축물을 개선하고 안정된 거주환경을 확보하는 순환형 공공임대주택 나눔채를 조성했다.

노후주택 정비사업으로 인해 임시 주거지가 필요한 주민들의 거주공간으로 활용해 노후주택 정비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에 도움을 주고, 사업 준공 후 조성된 나눔채는 지역주민이 직접 관리·운영하는 게스트 하우스로 활용된다.

광평지역의 원활한 재생사업 추진 및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지역 핵심 거점공간으로 너뱅이꿈도 조성했다.

너뱅이꿈은 마을카페, 식당, 게스트하우스 등 상업시설을 조성해 광평마을의 자생적 성장기반을 확충하고 지속가능한 수익창출 구조를 확보하게 된다.

너뱅이꿈은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마을관리협동조합이 하동군의 위탁을 받아 직접 관리·운영하며 발생된 수익은 마을관리기금으로 조성된다.

이날 준공식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경수 도지사, 윤상기 군수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영상 상영, 사업경과 보고, 기념식수, 테이프 커팅 순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간소하게 치러졌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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