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직접 대마 재배해 흡연한 20대 연인 등 6명 적발
입력: 2020.11.23 17:11 / 수정: 2020.11.23 19:39
주거지 내에서 재배하던 대마.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주거지 내에서 재배하던 대마.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경기북부경찰청,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2명 구속, 4명 불구속입건

[더팩트 l 의정부=김성훈 기자] 자신의 집에서 대마를 직접 재배해 흡연한 20대 연인 등이 잇따라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북부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24)씨와 B씨(28·여) 등 2명을 구속하고, C(54)씨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연인 사이인 A씨와 B씨는 서울 소재 자신들의 주거지에서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대마를 재배해 말린 뒤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인 3명을 집으로 불러들여 함께 대마를 흡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단속에 대비하기 위해 집 외부에 CCTV를 설치해 출입자들을 감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야산에서 재배한 후 건조한 대마.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야산에서 재배한 후 건조한 대마.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이들과 별도로 불구속 입건된 C(54)씨는 경기 파주시 자신의 주거지 인근 야산에서 재배한 대마 4.1㎏을 건조 상태로 보관하면서 흡연하다가 검거됐다.

경찰은 C씨가 대마를 타인에게 판매하려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기북부경찰청 관계자는 "하반기 마약류 특별 단속기간이 연말까지 연장됨에 따라 대대적인 마약사범 단속을 추진 중"이라며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불법 마약류 유통 등 마약류 범죄를 뿌리 뽑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newswo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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