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바라본 제주사진공모전’ 수상자 최종 선정
입력: 2020.11.23 14:44 / 수정: 2020.11.23 14:44

9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삿포로한국영사관 공식 SNS채널 통해 접수

[더팩트ㅣ제주=김용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일본에서 바라본 제주사진공모전’ 수상자 24명이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주일본삿포로대한민국 총영사관(총영사 배병수)이 주최하고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회장 이창훈)가 주관, 제주특별자치도와 일본 홋카이도청이 후원했다.

제주사진공모전은 지난 9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한 달간 일본 내국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삿포로한국영사관 공식 SNS를 통해 총 121점의 사진작품이 접수됐으며, 제주사진작가협회의 심사를 거쳤다.

△제주상(1등)은 다카기 신노스케씨(삿포로시)의 ‘제주의 아늑한 골목의 초가집’ △숨비상(2등)은 가와나 유코씨(도쿄)의‘하늘을 나는 말’ △한라상(3등)은 마쓰야마 히로미씨(나라시)의‘따오르는 하르방’이 선정됐다.

또한 △오름상 6명 △하르방상 15명이 입상자로 선정됐으며, 입상자에게는 제주요(접시)와 해녀인형 등의 기념품을 상장과 함께 전달한다.

강승철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한국과 일본이 문화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의 기회를 이어나가길 바라며 다양한 방법의 문화예술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제주도와 삿포로한국총영사관은 매년 국제문화교류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삿포로시 소재 ‘와타나베 쥰이치 문학관’에서 무형문화제 제95호‘제주민요’팀이 참가해 ‘오돌또기’,‘느영나영’ 등의 노래로 제주의 문화를 현지인들에게 선사한 바 있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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