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임상약리센터-람다256, 블록체인 기반 임상시험 공동구축 MOU
입력: 2020.11.23 11:09 / 수정: 2020.11.24 17:31
전북대학교병원과 지나 13일 람다256이 블록체인 상 누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의료산업에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임상시험 플랫폼 공동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전북대병원 제공
전북대학교병원과 지나 13일 람다256이 블록체인 상 누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의료산업에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임상시험 플랫폼 공동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전북대병원 제공

IT기술과 의학계 간의 매우 유의미한 협업

[더팩트 | 전주=한성희 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임상시험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전북대병원 임상약리센터는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의 운영사인 '람다(Lambda)256과 블록체인 기반 임상시험 플랫폼 공동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 및 전문 인력의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고, 해당 플랫폼을 통해 의료데이터 추적성 향상과 국내 임상시험 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또 블록체인 상 누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의료산업에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임상시험 플랫폼 구축을 위해 개발된 서비스 모델의 지속적인 활용을 위해 관련 정책 및 제도 연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내 의료정보 시스템의 전산화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임상시험 분야에서는 상당히 많은 자료들이 수기로 작성되고 있다. 그로 인해 의뢰사인 제약사 및 CRO(임상시험수탁기관)는 시험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료들이 적절히 수집, 관리되고 있는지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병원에 직접 방문하여 문서들을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이는 임상시험 비용 중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양사가 협력 중인 임상시험 플랫폼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임상시험에 관여하는 제약사, CRO, 병원 등이 블록체인 플랫폼 상의 노드(Node)로 참여하고, 시험 과정에서 생성되는 자료들을 블록체인에 분산 저장함으로써 자료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고할 경우 위의 문제점들이 모두 해결되리라 보고 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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