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재학생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전수조사에 나섰다. /부산시교육청 제공 |
방역당국 해당 학교 전수검사…12월 3일까지 원격수업 전환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 강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22일 A초등학교에 다니는 B학생(경남 기타 4번)과 같은 반 친구인 C학생(부산 631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B학생과 가족은 14~15일 창원에 거주하는 외할머니댁을 방문, 외할머니(경남 450번)가 19일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20일 이 학생과 가족 3명이 진해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B학생은 19일까지 등교한 것으로 확안됐다.
C학생은 B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21일 부산시 방역당국의 전수검사를 통해 22일 확진됐다. C학생은 20일까지 등교했다.
해당 초등학교는 이달 2일부터 전학년 등교수업을 해왔다.
방역당국은 21일 오후 해당 초등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과 교직원 등 257명과 학원 등 접촉자 55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시교육청은 이날 해당 초등학교에 대해 방역을 실시하고, 확진자가 나온 학년 전학급과, 해당 학년과 같은 층을 사용하는 다른 학년 1개반에 대해 12월 3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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