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첨단시스템반도체 플랫폼 구축
입력: 2020.11.22 16:17 / 수정: 2020.11.22 16:17
포항시는 20일 첨단기술사업화센터에서 막스플랑크한국/포스텍연구소장, 반도체기술융합센터장, ㈜STI 대표이사, ㈜QRT 대표이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20일 첨단기술사업화센터에서 막스플랑크한국/포스텍연구소장, 반도체기술융합센터장, ㈜STI 대표이사, ㈜QRT 대표이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포항시 제공

첨단기술사업화센터 준공으로 기술개발, 시험생산, 제품양산 모두 지원 가능해

[더팩트ㅣ포항=김달년 기자] 4차산업의 핵심인 차세대 반도체 개발 및 시험생산, 제품양산 등을 모두 지원 가능한 첨단기술사업화센터가 포항에 들어섰다.

포항시는 20일 첨단기술사업화센터에서 막스플랑크한국/포스텍연구소장, 반도체기술융합센터장, ㈜STI 대표이사, ㈜QRT 대표이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한 첨단기술사업화센터는 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전력반도체, 스마트센서 분야 첨단기업의 ‘기초-응용-실용화’ 전주기 기술개발 및 양산 인프라 구축을 위해 포항시와 경북도,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이 추진해 왔다.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포항시 84억, 경북도 36억, 포스텍 137억 총 257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7,271㎡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이 곳의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는 차세대반도체 소자개발지원 역할을 하게 될 class 100 수준의 클린룸과 기반 유틸리티 시설이 조성된다.

2층에는 막스플랑크 한국/포스텍연구소, 프라운호퍼IISB연구소, 반도체기술융합센터 등의 우수연구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3층과 4층 첨단기술기업 입주공간에는 ㈜STI, ㈜QRT 등 유망 반도체기업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첨단기술사업화센터 건립을 통해 강소연구개발특구와 배터리규제자유특구, 벤처밸리조성 등의 사업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켜 4차 산업 분야에서 창업과 첨단기술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력반도체, 스마트센서 등의 첨단산업 기술과 제품은 그 특성상 다품종 소량생산에 적합하여 중소, 벤처기업이 뛰어들기에 적합한 산업이지만, 제조공정 및 측정분석 등에 필요한 시설 및 장비 등의 대규모 투자가 어려운 중소기업의 한계로 인해 이를 보완해 줄 거점시설이 필요하다.

이런 현실을 반영해 첨단기술사업화센터는 첨단반도체 기술 중심의 중소벤처기업에게 높은 청정도를 가진 클린룸과 고가의 장비를 제공함으로써 기술개발, 제품화를 위한 시험생산뿐만 아니라 양산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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