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특별법 필요하면 제정해야..."
입력: 2020.11.20 18:14 / 수정: 2020.11.20 18:14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가덕도신공항에 대해 특별법이 필요하면 제정해야 한다며 신공항에 대한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은 경북대 홍원화 총장의 안내를 받고 있는 이낙연 대표 / 박성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가덕도신공항에 대해 "특별법이 필요하면 제정해야 한다"며 신공항에 대한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은 경북대 홍원화 총장의 안내를 받고 있는 이낙연 대표 / 박성원 기자

가덕도 신공항으로 국민의힘은 자중지란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지난 17일 국무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의 김해신공항 백지화 발표이후 3일만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당대표가 대구를 20일 방문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당대표는 경북대학교 인문학술원의 제8차 인문포럼 강연자로 초청됐다. 이에 이낙연 대표는 '21세기 대한민국, 청년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경북대 학생들에게 강연을 했다.

집권여당인 민주당의 유력 대권주자이자 당대표인 이낙연 대표의 대구 방문은 김해신공항 백지화가 발표되면서 들끓고 있는 TK지역의 민심을 K-뉴딜 사업을 통해 조금이나마 누그러뜨리고 지지세를 결집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이낙연 대표는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의 김해신공항 추진에 대해 근본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시도민의 오랜 염원인 가덕도 신공항 가능성이 열렸다"며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추진하기로 했다.

20일 대구 경북대를 방문한 이낙연 대표도 기자들의 특별법 제정 질문에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면 해야한다"며 '가덕도 신공항 추진'의 의지를 드러냈다.

김해신공항 검증도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김해 공항 검증 시에는 보궐선거 없었다. 선후관계를 따져 보면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국민의힘은 자중지란에 빠진 모양새다 부산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의원들은 가덕도 신공항을 환영하고 나섰고 대구경북을 기반으로 한 정치인들은 반발했다.

특히, 국민의힘 소속인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는 김해신공항 백지화 발표 이후 곧바로 공동 입장문을 통해 '김해신공항 건설 사업을 당초대로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

대구 수성구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2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오거돈 성추행 선거'에서 '신공항 선거'로 바꾸기 위해 국가정책이나 이익은 안중에도 없는 혼란을 야기 시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소속인 오거돈 부산시장의 성추행으로 하게 된 선거를 민주당에 유리한 '가덕도 신공항' 선거로 바꾼 것이라는 취지로 해석된다.

이에 반해 부산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 15명 전원은 20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발의했다. 대표 발의자인 박수영 의원(부산 남구갑)을 포함해 서병수·조경태·김도읍·장제원·김미애·김희곤·백종헌·안병길·이주환·이헌승·정동만·전봉민·하태경·황보승희 의원이 참여했다.

이런 국민의힘 부산 지역 의원들의 법안 발의에 대해 주호영 원내대표는 가덕도 신공하이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이 부산시장 보궐 선거를 위해 던진 것인데 말려들어선 안된다면서 해당 의원들을 질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낙연 대표는 K-뉴딜과 관련해 대구경북 미래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경북은 중소기업형 반도체 융합클러스터, 대구는 바이오산업의 메카, 바이오헬스융합센터, 구미를 중심으로 세계1위 배터리산업으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연중인 이낙연 대표 / 박성원 기자
이낙연 대표는 K-뉴딜과 관련해 대구경북 미래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경북은 중소기업형 반도체 융합클러스터', 대구는 '바이오산업의 메카, 바이오헬스융합센터', 구미를 중심으로 '세계1위 배터리산업'으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연중인 이낙연 대표 / 박성원 기자

한편, 이낙연 대표는 강연을 통해 대구경북의 미래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경북은 중소기업형 반도체 융합클러스터', 대구는 '바이오산업의 메카, 바이오헬스융합센터', 구미를 중심으로 '세계1위 배터리산업'으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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