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대중교통 이용객들이 겨울철 한파를 피해 버스를 대기할 수 있도록 버스 이용객 및 교통약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버스승차대에 방한텐트와 온열의자를 설치할 계획이다. / 제주시 제공 |
강풍과 추위를 막아주는 방한텐트 및 온열의자 설치
[더팩트ㅣ제주=김용덕 기자] 제주시는 대중교통 이용객들이 겨울철 한파를 피해 버스를 대기할 수 있도록 버스 이용객 및 교통약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버스승차대에 방한텐트와 온열의자를 설치할 계획이다.
제주시에 따르면 현재 버스승차대는 개방형으로 설치돼 바람이 많이 부는 제주도 특성상 겨울철에는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져 버스를 대기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11월말, 이용객수가 많은 중앙차로제에 양방향 10곳, 교통약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병원 및 제주버스터미널 등에 7곳에 방한텐트 총 17개를 설치해 겨울철 버스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환승정류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버스승차대 31곳에 54개가 설치되어 있는 온열의자는 잠시라도 추위를 녹일 수 있는 쉼터 역할을 할 수 있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음에 따라 추가 설치하여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증진시킬 계획이다.
시는 버스 이용객을 위해 이용환경을 개선하고 이용객의 편의 제고를 위해 방한텐트와 온열의자 등을 확대 설치하여 한파에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버스승차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hyeju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