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교육청,앞치마 두르고 발열체크 해야 감염 위험 줄 일 수 있습니다[더팩트ㅣ안동=오주섭기자] 경북도교육청이 학생들 등하교시 코로나19 발열 체크 과정에서 감염위험을 줄인다며 특별한 기능도 없는 앞치마를 구입해 예산낭비는 물론 탁상행정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더구나 이를 구입하면서 시중 가격보다 더 비싸게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경북도교육청 행정 사무 감사에서 정 세현(구미)위원은 "발열체크 앞치마에 대한 특별한 기능이 있는지, 발열체크와는 무슨 관계가 있냐"고 따져 물었다.
또 "시중에는 이 앞치마와 비슷한 제품 가격도 비교하지 않고 1개당 8450원이나 주고 구입했다"며 "이는 상식 이상으로 비싸게 구입 한 것 아니냐"고 질타했다.
정 위원은 "교육지원청에서 이 앞치마를 학교별로 적게는 100개에서 많게는 1950개를 구입 했는데 각 급 학교에서는 전혀 사용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나무랐다.
이에대해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치마 두르고 발열체크 해야 감염위험 줄 일 수 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