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기 제주상 담긴 '탐라순력도' 문화재적 가치 재조명
  • 문형필 기자
  • 입력: 2020.11.19 14:35 / 수정: 2020.11.19 14:35
18세기 조선시대 지방관의 제주 고을 순력을 그린 국내 유일의 기록화첩인 탐라순력도의 문화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학술세미나가 오는 20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국립제주박물관 강당에서 개최된다. / 제주도 제공
18세기 조선시대 지방관의 제주 고을 순력을 그린 국내 유일의 기록화첩인 '탐라순력도'의 문화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학술세미나가 오는 20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국립제주박물관 강당에서 개최된다. / 제주도 제공

세계유산본부, 11월 20일 온라인 학술세미나 개최… 국보 승격 발판 마련[더팩트ㅣ제주=문형필 기자] 18세기 조선시대 지방관의 제주 고을 순력을 그린 국내 유일의 기록화첩인 '탐라순력도'의 문화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학술세미나가 오는 20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국립제주박물관 강당에서 개최된다.

탐라순력도(耽羅巡歷圖)'는 1702년(숙종 28) 제주목사 겸 병마수군절제사로 부임한 이형상(李衡祥)이 제주도내 각 고을을 순력(巡歷-봄과 가을에 지방관이 관할지역을 순회하면서 방어실태의 점검과 군민풍속을 친히 살피는 것)한 내용과 여러 행사 장면 등을 제주목 소속 화공 김남길(金南吉)에게 41폭의 채색그림으로 그리게 하고, 유배인 오시복에게 설명을 쓰게 한 후 만든 기록화첩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대근)와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유식)이 공동 개최하는 이날 세미나는 보물 제652-6호로 지정된 '탐라순력도'의 연구 성과를 재고찰하는 동시에 국보 승격의 타당성 확보와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총3부로 구성, 제1부에서는 '탐라순력도'의 지도학적·역사적 가치를, 제2부에서는 회화사적·건축학적·문화재적 가치를 주제로 발제와 토론이 이뤄진다. 제3부에서는 발표자·토론자 및 관련 분야 전문가가 참여한 종합토론을 통해 '탐라순력도'가 지닌 의미와 가치 등을 심층 논의한다.

이번 세미나는 ▲오상학 제주대 교수의 '탐라순력도'의 지도학적 특징과 의의 발표(토론: 김기혁 부산대 명예교수)를 시작으로, ▲김동전 제주대 교수의 18세기 초 제주 사회와 '탐라순력도'의 역사적 가치」(토론: 신병주 건국대 교수) ▲강영주 문화재청 문화재감정위원의 '탐라순력도'의 화풍적 특징과 회화사적 가치」(토론: 고연희 성균관대 교수) ▲신석하 제주국제대 교수의 '탐라순력도'를 통해 본 3성 9진의 시설물 고찰」(토론: 김동욱 경기대 명예교수) ▲이광표 서원대 교수의 ''탐라순력도'의 문화재적 가치와 활용 방향」(토론: 장상훈 국립중앙박물관 과장) 등 5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세미나는 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는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유튜브* 및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된다.

홍원석 세계유산문화재부장은 "이번 학술세미나를 통해 '탐라순력도'의 역사적·학술적·예술적 특징 등을 다각적으로 고찰하고, '탐라순력도'가 지닌 보편적인 문화재적 가치를 널리 알려 국보 승격의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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