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포항교육청 "코로나 19 물품구매 특정업체 구매 한 것 맞습니다"
입력: 2020.11.18 15:35 / 수정: 2020.11.18 15:49
18일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경북도교육청 행정 사무감사에서 정세현(구미)위원은 포항교육지원청이 지난2월부터 현재까지 코로나 19 물품을 구매하면서 타 교육청과 달리 유독 서울업체만을 고집해 구매 한 이유가 뭐냐고 따져 묻고 있다./포항=오주섭기자
18일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경북도교육청 행정 사무감사에서 정세현(구미)위원은 "포항교육지원청이 지난2월부터 현재까지 코로나 19 물품을 구매하면서 타 교육청과 달리 유독 서울업체만을 고집해 구매 한 이유가 뭐냐"고 따져 묻고 있다./포항=오주섭기자

도의회, 영덕교육청에 "‘코로나 19 방역 발열체크 앞치마 기능이 뭐야"

[더팩트ㅣ포항=오주섭기자] 경북도 포항.영덕교육지원청 등 2개 청이 코로나 19 관련 물품을 수의계약으로 구매하는 과정에서 특정업체를 몰아준 것으로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특별한 기능이 없는 발열체크 앞치마를 구입 어처 구니 없는 예산집행이라는 질타를 받았다.

18일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조현일)가 경북도교육청 행정 사무감사에서 정세현(구미)위원은 포항교육지원청이 "지난2월부터 현재까지 코로나 19 물품을 구매하면서 타 교육청과 달리 유독 서울업체만을 고집해 구매 한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또 "3,4월에는 긴급성을 요해 서울업체를 이용했다고 하지만 현재 까지도 지역 업체에서 구매하지 않고 타지역 특정업체를 밀어주는 이유가 뭐냐"고 다져 물었다.

이어 정 위원은"올해 물품구매 건수가 40건이나 달하는데 선정위원회가 2건 밖에 열리지 않은 이유가 특정 업체를 밀어 주기 위한 것 아니냐"고 따졌다.

이에대해 포항교육지원청 교육국장 전동숙 국장은 "그런거 같다"고 답했다.이어 배한철(경산)위원도 "코로나 19 방역 물품가운데 손 소독제는 지역에도 많은데 이를 배제하고 타 지역 구매한 것 맞냐"고 다그쳤다.

정위원은 또 영덕교육지원청에게 "코로나 19 방역물품으로 발열체크 앞치마를 개당 9000원에 구입했는데 이 제품에 대한 특별한 기능이 있어 구입했냐"며 어처구니 없어했다.

영덕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발열체크 앞치마 시연을 해보이겠다"고 약속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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