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제주시 지역에서 국민신문고를 통한 생활민원 신고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제주시 제공 |
[더팩트ㅣ제주=김용덕 기자] 올해들어 제주시 지역에서 국민신문고를 통한 생활민원 신고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18일 올해 국민신문고로 접수되는 생활민원이 예년에 비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국민신문고는 정부에서 시행하는 통합형 온라인 공공민원창구로, 인터넷을 통해 행정기관에 고충 민원을 제기하고 제도·정책에 대한 개선 의견을 제안하는 시스템이다.
제주시가 올해 처리한 국민신문고 민원은 총 3만9645건으로, 하루 평균 160여건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3만 2281건) 대비 23% 증가한 규모다.
민원 유형은 불법 주·정차, 장애인주차구역 위반, 각종 공사 및 도로관련 민원, 불법 광고물, 생활소음 및 악취, 하수 민원 등으로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불법 주.정차 신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시는 이들 민원에 대해 법정처리기간은 7일이나 평균 2.8일 처리로 민원불편을 최소화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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