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영악화 등으로 휴·폐업 위험물제조소 증가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더팩트 | 전주=한성희 기자] 전북소방본부는 오는 18일부터 4주간 도내 휴지 신고된 위험물제조소 등 273곳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지난 6일 휴지 중인 충남의 위험물 취급소에서 가짜 경유를 제조한 것과 관련, 유사 사례를 방지하고 도내 휴지 신고한 위험물 업체의 안전관리 취약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한다.
더구나 최근 경영악화 등으로 인해 휴지 또는 폐업하는 위험물제조소등이 증가하고 있어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휴지 대상 위험물시설 점검의 중점사항은 ▲위험물 및 가연성증기 제거 등 안전조치 여부 ▲휴지 신고 후 위험물 취급여부 ▲위험물안전관리법상 변경허가 위반 여부 ▲장기 휴지 대상 사후관리 지도 등이다.
김장수 방호예방과장은 "위험물제조소등 휴지 대상에 대한 안전조치가 미흡할 경우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며 "철저한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물로 인한 대형사고를 반드시 예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