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과 독일마을권역 주민상생협의체가 관광활성화를 위해 상생협약을 체결한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해군 제공 |
남해군-독일마을권역 주민상생협의체 '관광활성화' 상생 협약
[더팩트ㅣ남해=이경구 기자] 경남 남해군의 독일마을이 제2의 도약을 위한 닻을 올렸다.
남해군은 독일마을권역 주민상생협의체와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독일마을권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독일마을권역 주민상생협의체는 독일마을운영회·독일마을상가연합회·원예예술촌과 동천·내동천·봉화·화암·내산·물건·은점 마을의 대표자들로 구성됐다.
남해군은 그동안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춰 ‘독일마을 및 주변지역 관광활성화 계획’ 용역을 추진해 왔다.
독일마을이 단순 경관 관람식 여행코스가 아닌 다양한 독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콘텐츠 보강이 절실하다는 진단에 따른 대응책이었다.
특히 독일마을에 집중되는 관광객을 인근 지역으로 분산시킴으로써 마을간 네트워크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도모해야 할 필요성도 대두됐다.
이날 상생협약을 통해 남해군과 독일마을권역 주민상생협의체는 독일마을 주변지역 관광활성화 계획에 동의하고, 실행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고 관광개발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도비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계획서 작성과 주민 동의 등 필요한 일을 공동으로 수행하기로 했다.
또 독일마을 및 주변지역 관광활성화 계획 이행을 적극 추진하고 협의체에서 제안하는 주민주도형 마을활성화 사업 지원에 최선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독일마을을 재도약 시키기 위해서는 시대에 맞는 변화가 필수적"이라며 "마을주민의 단합된 의지와 민자사업 유치 등이 결합된다면 제2의 도약이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