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함평사랑상품권이 오는 20일 공식 출시된다. 사진은 지역사랑상품권 chak 어플 캡쳐./함평군 제공 |
[더팩트ㅣ함평=허지현 기자]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함평사랑상품권이 오는 20일 공식 출시된다.
전남 함평군은 16일 다양한 고객 수요를 반영한 모바일 함평사랑상품권(이하 모바일상품권)을 이달 20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모바일상품권은 기존 종이상품권과 달리 구매자가 판매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지역화폐를 구매‧충전‧소비할 수 있는 지역화폐다. 가맹점도 해당 어플을 통해 결제내역을 확인하고 정산 시에도 별도의 수수료 없이 자동으로 정산계좌에 입금돼 수수료 부담과 직접 은행을 방문해야 했던 불편을 덜 수 있게 됐다.
군은 올해 말까지 1억 원 규모로 모바일 상품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10% 특별할인 혜택도 종이상품권과 동일하게 적용할 방침이다. 모바일상품권은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한도는 종이상품권과 합해 월 100만 원이다.
이용을 희망하는 국민 누구나 ‘지역사랑상품권 chak’ 어플을 다운받아 본인 소유의 은행계좌를 등록한 후 상품권을 결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형태의 함평사랑상품권 발행으로 이용자 중심의 편리한 지역 화폐 사용이 가능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선호현상이 뚜렷해진 만큼 관광객 등 이용객들에게 모바일상품권을 적극 홍보하면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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