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큰동해시장이 지난14일 ‘큰동해 사랑방’ 개장식과 모바일장보기 배송서비스 ‘달려라 큰동해’ 오픈식을 개최했다. /큰동해시장 제공

포항 큰동해시장 지난 14일 모바일장보기 배송서비스 ‘달려라 큰동해’ 오픈식 가져

[더팩트ㅣ포항=김달년 기자] '전통시장인 포항큰동해시장은 모바일 장보기 배송서비스도 됩니다.'

전국 최초의 고객회원제 전통시장인 큰동해시장은 지난 14일 고객편의 복합문화공간 ‘큰동해 사랑방’ 개장식과 포항 최초의 모바일장보기 배송서비스 ‘달려라 큰동해’ 오픈식을 개최했다.

이날 오픈식을 가진 전통시장 모바일장보기배송서비스 ‘달려라 큰동해’는 큰동해시장만의 배송어플리케이션 플랫폼을 개발, ‘달려라 큰동해’라는 이름으로 명명하고 운영한다.

특히 배송서비스 운영을 지역의 청년 스타트업 업체와 협력해 전통시장과 청년 스타트업의 콜로보레이션이라는 새로운 협력 혁신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단순히 시장상품의 판매 뿐만 아니라 지역의 로컬푸드나 관광상품 등을 함께 판매하여 공공배송플랫폼으로서의 기능도 담아낼 계획이다.

현재 마지막 시스템 운영 테스트를 진행중에 있으며 11월 중 정식 오픈하여 포항 전역의 고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함께 개장한 고객복합문화공간 ‘큰동해 사랑방’은 큰동해시장을 방문한 고객 누구나 들러서 편의를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시장 내에서 구입한 먹거리를 취식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카페테리아 이용, 휴대폰 충전, 인터넷 검색, 무료도서관 이용 등 다양한 편의기능도 제공한다., 시 시장 내에서 물품만 구입하면 단체 모임이나 행사, 회의, 세미나, 이벤트, 파티 등 단체행사 장소로 무상 임대해 준다

프리젠테이션 시설 및 노래방 기기, 음향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 무료 영화상영회, 시민문화강좌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공유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포항큰동해시장 김병석 상인회장은 "코로나로 어려워지고 있는 소상공인, 특히 전통시장의 활로를 모색하고 시대에 부응하는 콘텐츠 개발과 서비스체계 구축을 통하여 포항 전통시장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큰동해사랑방과 달려라 큰동해를 잘 운영할 것이니, 포항시민과 고객여러분의 많은 애용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tktf@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