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오는 17일 오후 3시 한라수목원 생태학습관 시청각실에서 ‘제주도 천연동굴 보존관리방안 연구 및 조사’ 학술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 / 제주도 제공 |
지하수·진동·식생·박쥐·미생물 등 5개 분야 조사 통해 관리방안 제시
[더팩트ㅣ제주=문형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대근)는 오는 17일 오후 3시 한라수목원 생태학습관 시청각실에서 ‘제주도 천연동굴 보존관리방안 연구 및 조사’ 학술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학술용역은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용암동굴계의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보존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문화재청 지원으로 2019년 5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2년간 총 10억 원이 투입됐다.
학술조사에서는 거문오름용암동굴계 동굴들에 대한 진동 및 지하수 영향, 지표식생분포, 동굴 내 박쥐 및 미생물 등 총 5개 분야에 대한 연구·조사가 이뤄졌다.
이번 연구용역에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지하수), 산하이앤씨(진동), 제주생물다양성연구소(식생), 국립생태원(박쥐), 환동해산업연구원(미생물) 등 총 5개 연구기관·35명의 연구 인력이 참여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각 연구 분야별 추진결과 및 주요 연구 성과가 보고될 예정이다.
특히 3종의 신종 미생물을 발견했다.
김대근 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동굴 관리보전의 매뉴얼 및 기준을 마련할 수 있도록 관련부서와 협력해 추진할 것"이리고 포부와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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