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세계화상비즈니스위크·이순신방산전' 대규모 수출 성과
입력: 2020.11.16 14:38 / 수정: 2020.11.16 14:38
허성무 창원시장이 16일 창원시청 브리핑룸에서 최근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개최한 세계화상비즈니스위크와 이순신 방위산업전의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창원=강보금 기자
허성무 창원시장이 16일 창원시청 브리핑룸에서 최근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개최한 세계화상비즈니스위크와 이순신 방위산업전의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창원=강보금 기자

이순신방산전 6500억·세계화상BW 178억 수출계약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경남 창원에서 열린 '한-세계화상 비즈니스위크'(이하 세계화상BW)와 '2020 충무공 이순신방위산업전'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괄목할만한 교역 성과를 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16일 창원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2~15일 진행된 세계화상BW와 이순신방위산업전의 성과를 발표했다.

창원시에 따르면 국내기업 473개사와 13개국 화상기업 690개사가 세계화상BW에 참여했다. 행사 기간 국내 기업들은 총 140건의 수출상담으로 178억원(1600만달러)에 이르는 수출계약을 성사시킨 것으로 파악됐다.

세계화상BW에서 국내 기업들은 기계, 자동차, 건설 부문에서 수출계약을 따냈다.

또 이순신방위산업전의 경우 총 221건의 수출상담을 통해 6502억원(5억8400만달러)의 계약 성과를 이뤘다.

국내 방산기업들은 보잉, 사브, 항공 레이더 부품공급 등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허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창원의 대형사업인 마산해양신도시 등 개발사업에 대해 1조원에 달하는 동남아 각국의 투자의향을 이끌어냈다"고 강조했다.

창원시는 빠르면 올해 12월 말 '한-세계 비즈니스센터'를 창원시에 유치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 받았던 온라인 PR플랫폼 '오아시스'를 상시적 플랫폼 형태로 구축해 향후 비즈니스센터에서 기업과 세계 화상과의 직접 연결을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오아시스'는 길이 32.5m에 이르는 LED 패널 두 개가 무대를 감싸는 형태인 지름 24m, 높이 9m짜리 둥근 스튜디오다. 행사 기간 '오아시스'를 통해 총 123개 기업이 홍보에 참여했다.

또 청와대, 기획재정부, 국방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산림청, 방위사업청, 한국무역협회가 언택트(비대면) 행사 진행에 핵심 역할을 한 '오아시스' 시스템을 참관했다.

허 시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수출 교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인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온라인 플랫폼 중심의 신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세계화상 비즈니스위크와 이순신방위산업전을 개최해 놀라운 성과를 이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화상과 방산 바이어와 함께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즈니스 교류를 이어나가 창원뿐 아니라 국내 기업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hcmedia@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