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의락 부시장, "대구 발전위해서 소통, 협치 중요!"
입력: 2020.11.12 15:19 / 수정: 2020.11.12 15:19
대구시 홍의락 경제부시장이 대구 발전을 위해서는 소통과 협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홍의락 경제부시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박성원 기자
대구시 홍의락 경제부시장이 대구 발전을 위해서는 '소통'과 '협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홍의락 경제부시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박성원 기자

예산이 실제 어떻게 운영되는지 관심 가져야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홍의락 경제부시장이 대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소통'과 '협치'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홍 부시장은 12일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구공동체 전체가 지식 역량은 아주 뛰어난데 이것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이 역량을 꺼집어내는 기술과 노력이 굉장히 부족하다."면서, "대학간 기업간 역량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정책 플랫폼 만들겠다 하면서 여러 가지 시도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구산업경제 협의회를 만들었다. 우선 신뢰회복 위해 5대산업 중심으로 R&D 만들겠다. 그간의 R&D는 사업화 하는데 부족한 것들이 많아 그런 것들은 걸러내고 제대로 해보자 해서 워킹그룹 결성되 가동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부시장은 협의회에 참여하는 각단체(기업, 대학등)의 소통을 강조하면서 "그동안 공무원들 자기편한데로 타성적으로 접근했다. 이제는 제대로 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직 체질 개선을 위해 "경제국 파트 3국 20개과 5개씩 묶어 '개방소통', '미래도약','구조전환', '가치창출'의 4개팀으로 만들었다. 벌써 월화수목, 요일별로 팀 회의를 6주차째 소통하고 협업하는 것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데 다들 많이 공감한다."고 말했다.

홍 부시장은 "현재 각 과별로 2개씩 협업과제들이 있다. 자신들이 알아서 다른과와 협업과제들을 발굴하고 어떻게 해결해나갈지를 고민해야 한다. 내년 신년업무 보고 받을때 어떻게 진행했는지 보고받을 것"이라면서, "결과보다 중요한 것이 과정이다. 이런 고민들이 과장을 비롯해 아래에 팀장과 팀원까지 잘 스며들었는지를 중점적으로 볼 계획"이라며, "결과보다 과정을 겪어보자고 말하고 있다. 한방이 아니라 차근차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예산에 대해서도 "대구는 인풋만 잘되면 잘됐다 보고 다 잊어먹고, 아웃풋은 관심이 없는 분위기다. 정부예산이 얼마 반영됐다. 얼마가 부족하다 얘기하지만 예산이 가져와서 실제 어떻게 됐는지 어떤 예산이 제대로 가져왔는지 관심이 없는게 우리 분위기다. 예산이 실질적으로 어떻게 운영되는지를 봐야 된다"고 지적했다.

대구경북행정통합에 대해서도 "김태일 공론화위원장이 시도지사는 빠지라고 했는데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시청이전과 달리 대구경북행정통합은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합치자 하니 비전이 어떤 비전을 갖고 있는지 비전이 실효성 있는지 실제적으로 시도민과 호흡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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