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선제적 제설대응 위한 통합 도로제설 대응체계 구축
입력: 2020.11.12 16:31 / 수정: 2020.11.12 16:31

제설 전진기지 3개소 신축·신축염수제조시설 현대화·제설용 장비 임차 등 추진

[더팩트ㅣ제주=문형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동절기 대설재난에 대비한 선제적 제설대응을 위해 도 중심의 전천후 통합 도로제설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12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는 제설대책 사전대비 기간인 지난달 15일부터 제설장비를 일제 정비했으며, 산간도로 경사로와 응달진 곳에 모래주머니 적치작업(지방도 18개 노선 2300곳) 등을 오는 27일까지 완료한다.

오는 12월 1일부터는 본격적인 동절기 재설대책 통합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노형동과 조천읍 교래리에 제설 전진기지 3곳을 신축해 염수제조시설의 현대화와 도로제설용 차량정비, 제설제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제설장비고와 제설창고를 운영한다.

도로제설작업 시 제설차량 이동시간 단축 등 현장대응능력 강화로 최적의 도로이용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중산간지역과 경사로가 많은 아라동, 이도2도 등 일부 읍면동 지역에는 염수 저장탱크를 설치, 자체 이면도로 제설작업 시 활용할 계획이다.

이어 산간도로인 1100도로와 5·16도로 등에는 적설시 제설작업에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제설용 민간장비 5대를 임차해 노선별로 고정 배차시킬 방침이다.

특히 시가지 내 폭설에 대비해서 마을 제설반 및 지역단체를 중심으로 이면도로 제설작업과 시민들은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치우기 솔선수범 참여토록 하고 적설 시 대중교통 이용과 월동 장구를 장착해 운행하도록 적극 홍보한다.

한편 도는 지난 4일 행정시(읍면사무소 포함), 자치경찰단, 교통관련부서 및 기상청 등 도로제설대책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해 기관별 협업을 통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제설작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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